박용수 경기도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파주2)이 14일 오전 운정역 앞에서 파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GTX의 파주출발 연다산동 차량기지를 문산역으로의 이전 등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파주는 20여년 살아온 소중한 삶의 터전”이라며 “군사도시와 접경도시라는 어두운 이미지를 벗어내고 희망찬 파주, 미래 대한민국 중심, 새로운 파주를 대표하는 운정신도시의 중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이 중단돼 자칫 반쪽짜리 도시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지만 수용주민들과 함께 운정3지구 사업정상화를 위해 LH와 정부를 상대로 목숨바쳐 싸워 지금의 완성된 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던 피와 눈물이 서려 있는 곳”이라고 출마장소 선택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70만 파주시민과 함께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해 파주시장에 출마한다”며
"운정 신도시를 시민과 함께 살려낸 경기도의원으로써 정치적, 행정적, 소통의 경험을 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시장 출마의 철학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어 ‘5대 핵심 공약 어젠다’를 발표했다.
그는 우선 운정신도시의 성공적 개발로 70만 자족도시 파주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둘째로 GTX 파주출발 연다산동 차량기지를 문산역으로 이전하고, 기존 차량기지 예정지를 복합문화지역으로 개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셋째로 문산역 인근에 노량진수산시장 규모의 대규모 장단콩과 개성인삼 판매장, 음식점, 동대문 두타와 유사한 관광 랜드마크 건물을 건설해 지역주민 참여 상권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넷째로 ‘자유로 문화벨트 완성’을 위한 파주출판도시 3단계 추진 계획도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끝으로 권역별 파주발전 방향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파주를 역사적 문화의 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